파크골프채 하나 고르는 게 이렇게 머리 아플 일인가
처음엔 그냥 동네 마실 나가는 기분이었다 부모님께서 요즘 들어 자꾸 파크골프 이야기를 꺼내셨다. 친구분들은 이미 동네 파크골프장에서 매일 아침을 시작한다는데, 우리 부모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은근히 조급하셨던 모양이다. 그래서 주말에 짬을 내어 같이 장비를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파크골프가 그냥 일반 골프보다 조금 짧은 채로 공 치는 거겠거니 싶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알아볼 게 너무 많았다. 쿠팡 같은 데 검색해보면 저렴한 것들은 10만 원대 초반에도 보이던데, 또 전문 매장에 가면 수백만 원짜리 채를 권하기도 하니 중간에서 기준을 잡기가 영 어렵더라. 무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