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골프채 골라주다가 땀만 한 바가지 흘렸다
아이 키에 맞추는 게 이렇게 머리 아픈 일인가 주말에 큰맘 먹고 아이 골프 연습 좀 시켜보겠다고 장비를 알아봤다. 처음에는 그냥 대충 중고로 아무거나 사주면 되겠거니 싶었는데, 이게 영 쉬운 일이 아니더라. 주위에 물어보니 다들 US키즈골프를 한 번씩은 거쳐 가는 분위기였다. 막상 매장에 가서 실물을 보는데, 무슨 종류가 그렇게 세분화되어 있는지 깜짝 놀랐다. 키가 1cm 단위로 갈리는데, 우리 애는 그 경계선에 걸쳐 있어서 뭘 사야 할지 한참을 서 있었다. 점원이 와서 스윙을 한번 해보라고 하는데, 애가 휘두르는 폼이 영 어설프니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