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골프를 배우겠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동네 골프연습장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 지난달부터 초등학생인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GDR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골프를 잘 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안쓰러워서 무작정 시작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한 시간씩 공을 치면서 몸이라도 좀 움직이면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런데 막상 연습장에 가보니 내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옆 타석에 있는 또래 아이들은 이미 자세가 잡혀있고, 숏게임 레슨을 따로 받는 건지 진지하게 퍼팅 연습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애는 이제 막 아이언 잡는 법을 배워서 7번 아이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