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그립 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연습장 등록하고 3개월은 거의 나가기만 했다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처음 평촌에 있는 골프 연습장을 등록했을 때만 해도 퇴근하고 매일 들러서 땀 흘리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한 달 비용으로 15만 원 정도를 결제했으니 열심히만 하면 본전은 뽑겠지 싶었는데, 사실 연습장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게 왜 그렇게 무거운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면 장땡이라 생각해서 대충 골랐는데, 막상 가보니 옆 타석 사람들의 공 치는 소리가 너무 커서 기가 죽기도 하고, 가끔은 누가 내 자세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 괜히 어색하게 헛스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