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파크골프채를 고치러 다닌 오후
동네 어르신들 사이에서 왠지 쭈뼛거리게 된 이유 최근 들어 부쩍 주변에서 파크골프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주말마다 조기 축구회 나가던 선배들도 하나둘씩 파크골프장으로 옮겨가는 걸 보면서, 나도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산책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전주 근교의 파크골프장을 가보니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다들 자기 채를 하나씩 들고 나와서 진지하게 공을 치고 계시는데, 구경만 하다가 괜히 기가 죽어서 돌아온 적도 있다. 그때 봤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새벽부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파크골프가 요즘 어르신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대가 즐기는…